고속도로 통행료 조회 및 다양한 할인 혜택

국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는 중요한 비용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장애인을 위한 통행료 할인 제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장애인 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의 조건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애인 차량 통행료 할인 조건

장애인 차량의 통행료 할인은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에 같이 기재된 보호자, 즉 배우자, 직계 존속, 직계 비속, 형제 및 자매의 명의로 등록된 차량 중 한 대에 한정됩니다. 이 차량은 반드시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부착되어야 하며,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 배기량 2,000cc 이하의 승용차
• 총 승차 인원이 7~10인승인 승용차
• 최대 승차 인원이 12인승 이하인 승합차
• 적재량이 1톤 이하인 화물차

단, 경차 및 영업용 차량(노란색 번호판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통행료 할인 방법

장애인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 할인을 받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요금 정산소에서 할인 카드를 사용하거나, 하이패스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일반차로 이용 시: 요금 정산소에서 통행권과 할인 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통행료가 할인됩니다.
• 하이패스 차로 이용 시: 출발 전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에 연결된 지문인식기에 지문을 인증한 후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 출구를 빠져 나갈 수 있습니다. 이때, 지문 인증의 유효 시간은 4시간이며, 유효 시간 초과 시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통합 복지 카드

2014년 12월 24일부터 장애인복지카드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기능이 통합된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신규 발급이나 재발급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유효기간이 만료될 경우 장애인통합복지카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신청하고자 하신다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전기차 및 수소차 할인 제도

한국도로공사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통행료 할인 제도를 3년 더 연장했습니다. 이는 2023년 12월까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24년부터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 2025년: 40%
• 2026년: 30%
• 2027년: 20%

전기 및 수소 사업용 화물차의 경우, 통행료의 할인과 출·퇴근 할인 또는 화물차 심야 할인 중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원하시는 경우 영업소를 방문해 화물차 심야할인을 신청하고, 하이패스 단말기에 ‘전기·수소 사업용 화물차 할인코드’를 등록해야 합니다.

심야 할인의 혜택

심야 시간대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의 경우, 특별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할인은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제공됩니다:

•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3축 이상의 화물차에 대해 통행료의 30%에서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할인율은 운행 시간의 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70% 이상의 심야 시간 비율을 운행할 경우 50% 할인, 20% 이상 70% 미만일 경우 30% 할인이 적용됩니다.

명절 특별 혜택

설 및 추석 명절 기간 동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정책도 시행됩니다. 이는 설날 전날, 설날 당일, 그리고 그 다음 날과 추석 전날 및 추석 당일에 적용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 시 유의사항

고속도로를 통행할 때는 각종 할인 조건을 잘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할인 카드나 통합 복지 카드를 항상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이용하는 차량의 정보와 본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미리 준비해야 원활한 통행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제도는 장애인 및 전기, 수소차를 소유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할인 혜택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